롱코비드와 부신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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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이후 격리도 끝나고 자가 키트 검사 결과도 음성이 뜨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 많으시죠?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겪고 있는 코로나 후유증!

바로 롱코비드인데요.

 

이러한 코로나 후유증이 부신과도 관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코티솔'이라고 하는 부신 호르몬은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어, 평상시 부신 관리를 잘했던 분들은 부신을 조금만 치료하면 회복이 굉장히 빠르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상만 원장님과 함께 롱코비드는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있는지와 부신과는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롱코비드라고 하는 코로나 후유증이 유행하고 있고,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후 후유증을 겪는 사람이 약 20% 정도 되기 때문에 적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정의나 빈도, 증상이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어 있지는 않은데요.

다만 영국 보건 당국은 코로나 감염 후 12주, 3개월 이상 지속하며 다른 병명으로 진단할 수 없는 증상을 코로나 후유증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일 흔한 증상이 극심한 피로감이며, 그 외에도 숨이 가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있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기억력 및 집중력 장애 등 브레인 포그 현상으로 인해 맑은 정신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증상도 있으며

이 외에도 미각, 후각 이상, 관절 통증, 우울감, 소화 불량, 불면 등 다양한 증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생기게 되는데요.

똑같이 코로나에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과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사람, 또 격리 이후에 완치되는 사람과 계속해서 증상이 계속해서 지속되는 사람들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에 대한 의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빨리 회복하고, 어떤 사람은 늦게 회복하고 이런 차이에 대한 연구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어떻게 롱코비드를 일으키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면, 연구자들의 의견들을 알 수 있는데요.

여러 추측이 있지만 정확한 답은 아직 없다. 바이러스가 신체 부위 대부분에서 제거되더라도 일부 작은 부위에 여전히 남아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영국의 킹스칼리지 런던 대학팀 스펙터 교수는 '설사가 이어진다면 장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다고 볼 수 있고,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미각 신경에 바이러스가 있는 것'이라고 하며 남아있는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의견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코로나19를 앓고 나면 면역 체계가 정상으로 돌아가지 못해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와 부신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여러분은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당시 덱사메타손이라고 하는 약을 투여받은 것을 알고 계시나요?

 

덱사메타손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죽이는 항바이러스제도, 면역치료제도, 백신도 아닌 스테로이드 호르몬입니다.

 

코티솔이라고 하는 부신 호르몬이 바로 덱사메타손인데요.

평소에 부신 관리가 잘 되어있는 사람은 염증이 생겼을 때 코티솔이 염증을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부신의 기능이 망가진 사람이 코로나에 걸리게 되면, 코로나에 쉽게 걸리고 치유가 잘 안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롱코비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부신을 잘 관리하고, 부신 기능이 저하될 때 빨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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